사주보다 가볍게 고민 상담하고 싶다면…타로카드·황도 12궁

입력 2021-07-15 18:14   수정 2021-07-16 02:03


사주 외에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타로카드, 황도 12궁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타로는 방식이 간편하고 접근성이 좋아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다.

타로카드는 총 78장으로 구성됐다. 카드를 잘 섞은 뒤 마음속에 질문을 품고 끌리는 카드를 선택한다. 이렇게 뽑은 카드를 타로마스터가 해석하며 질문에 대한 답을 풀이하는 것이 ‘타로리딩’이다.

타로카드를 보면 신, 사제, 동물 등 카드마다 제각기 다른 신비로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저마다 중용, 절제, 정의 등 고유의 의미를 갖고 있다. 전애리 ITA국제타로심리협회 교수(49)는 “사주나 점성술이 인간의 타고난 숙명과 운명을 나타낸다면 타로리딩은 특정 순간의 상황을 파악하고 그와 관련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타로는 14세기께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18세기 이후 점술 도구로 쓰이기 시작했으며, 19세기에 영국 런던에서 ‘라이더 웨이트 타로’가 등장하면서 지금의 타로카드 체계가 확립됐다. 타로 리딩은 사주에 비교할 때 한국 사회에서 더 미신 취급을 받기도 한다. 이 때문에 타로카드는 주로 젊은 층 사이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점’의 역할보다는 ‘심리상담’ 도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황도 12궁은 ‘서양판 사주명리학’이라 할 수 있다. 동양에서 사주명리학의 음양오행을 통해 사람의 운명을 알 수 있다면 서양에선 황도12궁과 천궁도, 점성학 등 별자리와 행성을 통해 미래를 살펴보려 했다. 태양이 1년 동안 지나가는 길을 황도라고 한다. 이를 12등분한 게 황도 12궁이다. 12개로 나뉜 공간에는 각각의 별자리가 있고 사람이 태어난 생년월일을 토대로 별자리의 위치를 파악한다. 이 별자리를 통해 개개인의 ‘인생지도’를 살펴보는 것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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